우리는 견진성사에서 세례성사 때 받은 성령과 그분의 은혜를 더욱 풍성하게 받고,
신앙적으로 견고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성사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과 더 깊은 관계를 맺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와 더 일치하며 믿음을 견고히 함으로써
이를 삶 안에서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는 은총을 얻게 됩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견진성사로 신자들은 더욱 완전히 교회에 결합되며
성령의 특별한 힘을 받아 그리스도의 참된 증인으로서
말과 행동으로 신앙을 전파하고 옹호하여야 할 더 무거운 의무를 진다"(「교회헌장」 11항)고 가르칩니다.
신자들은 견진성사로 교회와 더욱 일치하고 성령의 특별한 은총을 받으며
신앙 전파의 더 중한 의무를 부여받는다는 것입니다.
신자들은 견진성사를 통해 성령의 특별한 은사를 받게 되는데,
성령의 은사는 슬기(지혜), 깨달음(통찰), 일깨움(의견), 앎(지식), 굳셈(용기), 받듦(공경), 두려워함(경외)의 일곱 가지 은사(성령칠은)와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의 아홉 가지 열매입니다.
성령께서는 각자의 필요에 따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다양한 은사를 선사하시는데
이는 세례를 받은 신자가 성령의 특별한 은총을 받아 더욱 굳건한 신앙인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신자들은 견진성사를 통해 교회에 봉사하며 세상에 나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할 수 있는 굳센 믿음과 용기를 얻으며 신앙의 어른,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 견진성사를 받은 신자들은 세례 받는 사람들의 대부(代父), 대모(代母)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세례를 받을 때는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나게 하시고,
견진을 받을 때는 영적으로 성장시켜 하느님의 자녀라는 신분을 공적으로 드러내어
신앙을 고백하고 증거 하게 하십니다.
세례성사와 같이 견진성사도 인호를 받는 성사이기 때문에 한 번만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