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세상에 뭐 이런 성당이 다 있나 !
내가 역마살이 있어서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전국 방방 빵빵대면서 꽤나 다녀보고... 꽤나 곳곳의 성당을 찾아다니면서
미사를 드려봤지만... 어디서도 월요일 새벽미사 있고, 또 아침미사를 바치는 성당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데...
여기 동천성당은 미쳤나? 동천 성당에는 신부님이 뭐 서너 분씩 계신가?
그래도 그렇지... 신부님들의 휴일에도 일하는 거, 이거 교리에 어긋나는 것 아닌가?
참 보다 보다 별일도 다 보네!!!
정말로 정말로 희안해서 이 글을 올리는데...
별 것도 아닌 듯 싶은 거지만, 어디도 그렇지 않은데, 여기 신부님은 자신의 정성을
주님께 바치는 정성을... 그리고 자신의 양떼에게 바치는 정성을...
이렇게 표현하고픈 마음이었스리라 본인은 생각합니다.
미국 취제크 신부님이 쓴 "러시아에서 그분과 함께", 그리고 "나를 이끄신 그 분"
최근 두 책을 읽으면서 내 생애 최대로 감명을 받았는데
오늘 동천동 성당 얘기를 들으면서.. 또 감동 받았네요!
"이 세속에 대해서는 온전히 죽고,
오로지 당신만을 위해서 살고자 청하오니..."
예수님 수난 15기도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구절인데...
그 신부님께 무한한 존경과 애정을 바치면서..
근처 성당의 어떤 신자가 글 올립니다.